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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봤던 영화택시운전사

2017년 최초로 천만 돌파 영화가 탄생했네요. 바로 택시운전사인데요.


주변 지인이 공짜영화표가 생겼다고 해서 택시운전사를 보러 끌려갔다고 해야 하나요?

택시운전사란 영화가 개봉했다고는 했는데 제목처럼 일반 서민들 이야기인가 보다하고 알고만 있는 정도였었죠


무슨 내용인지도 몰랐고 평소 sf와 환타지나 액션류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극장까지 가서 봐야 할 정도의 필요성은 못 느꼈었어요


그렇게 우연히 보러 갔다가 눈물도 쏟을 뻔 한거 억지로 참고 완전 몰입해서 보고 왔네요


조용필의 단발머리 노래를 부르면서 시작이 되고 시간이 지날 수록 왠만한 스릴러 물 뺨치는 긴장감등이 있어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사갔던 팝콘을 다 못먹고 몰입해서 봤으니까요



영화 예고편 한번 보실까요?



예고편 조차도 보고 가질 않아서 완전 아무정보도 없이 갔다가 보고온 지금은 한번더 보고 싶은 욕구가 간절합니다.


목소리가 진짜 유니크한 엄태구의 깜짝 등장은 영화중에 긴장감이 거의 최고조네요


같이 영화보던 중 다른 관객분들도 눈물을 흘리시다가 박수를 치시다가 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극장에서 박수친걸 본건 아주 오래전에 매트릭스2가 개봉을 할 때 오프닝에서 박수치던 거 이후에 처음 보네요


택시운전사는 푸른눈의 목격자인 당시 독일 ARD소속 기자였던 위르겐 힌츠페터와 이를 광주까지 택시로 데려다 주었던 택시운전사였던 김사복씨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작년이후 한동안 천만관객이 나오지 않다가 이번에 천만을 2017년 최초로 달성한 택시운전사는 알려진 손익분기점이 450만명 가량되며 제작비로 대략 150억이 들어갔다고 하니 이미 손익분기점은 지난거 같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광주까지 택시를 몰고 갔던 김사복씨와 아무것도 모르고 극장에 끌려가서 눈물 쏙 빼고 왔습니다.


참고로 작년의 천만관객 영화는 7월에 개봉했던 부산행, 그리고 2015년엔 베테랑,암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있습니다.


아직 못보신분은 꼭 보시기를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