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이 내 삶이 어떤형태인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정해져 있을까?
정해져 있더라도 내 삶을 내가 노력을 해서 물길을 다른쪽으로 돌릴 수 있을까?
뭘 어떻게 하던지 일어날일은 일어나고 가야 될 길은 가게 된다.
만일 정해져 있다면 그 기나긴 고통의 순간을 견디고 참고 인내해야 얻어지는 대기만성형은 어떨까?
그러나 이부분도 마지막에 이루어져야 대기만성형이 되는 것이지 그렇지 못하면 그저 그런 삶을 힘들게 살다가 가게 되는 경우가 되어 버린다.
그렇다면 결과론인건가?
3 사람이 땅에 식물을 심었다고 해보자.
한사람은 심자마자 위쪽으로 씨앗과 열매가 보이게 된다.
나머지 사람은 그 사람을 부러워 한다.
두번째 사람 역시 열매가 눈에 띄게 보이게 시작한다.
그러나 마지막 사람은 아주 조그만 열매밖에 보이지 않는다. 마치 자라지 않는것처럼.
그러나 땅속을 깊이 파보면 앞두사람보다 훨씬 큰 열매가 땅속에 묻혀져 있다 그것도 열배나 더 큰 열매가.
이걸 모르고 있으니 나는 안되나보다 하겠지
그렇다면 이 열매를 뽑게 되는 때는 언제이고 알게 되는 때는 언제인가.
최소한 나중에 뽑더라도 커다란 열매가 묻혀있다는걸 알고 있는것만으로도 힘이 날텐데 말이지. 삶에 있어서 기댈곳이기도 하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