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이가 좋을 때는 상관없지만 보면 친구 둘이 허구헌날 싸우고 서로 못잡아 먹어거 안달이고 이런 사이를 두고 견원지간이라고 합니다.
고사성어로써 개 견, 원숭이 원, 어조사 지, 사이간으로 이루어진 고사성어입니다.
犬猿之間
그대로 풀이하면 개와 원숭이 사이인데 서로 사이가 나쁜 관계로 실제로는 그렇지 않겠죠.
이 견원지간의 사자성어의 유래는 서유기에서 나온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네 우리가 알고 있는 손오공이 나오는 장편소설 서유기입니다.
소설속의 이랑진군은 옥황상제의 조카인데 하도 말썽을 피우고 난리를 치는 손오공과 싸우게 됩니다.
아랑진군은 원숭이인 손오공을 제압하기 위해 개떼를 이끌고 대판 크게 싸우게 되죠. 손오공은 원숭이 무리를 이끌고 전투를 치열하게 벌이게 됩니다.
여기서 유래가 된 말이 바로 견원지간입니다.
실제로는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면 개와 원숭이는 그렇게 사이가 나쁘고 만나면 서로 으르렁 대지는 않는다고 해요.
참고로 개과에는 개 뿐만 아니라 익히 알고 있는 늑대를 비롯하여 여유 승냥이, 코요테등이 있습니다.
주변에 만나기만 하면 사이가 안좋고 서로 트집을 잡고 끝내는 싸우게 되는 관계가 있는 사람들을 보면 견원지간이라고 하면 상황에 딱 맞겠죠?
혹은 평소에는 사이가 좋지만 어떤 시합을 하게 되거나 특정한 상황이 되면 싸우게 되는 경우에도 사용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